저는 김태민이라고 하구요.

PSB 코벤트리를 두달 전에 졸업을 하고 취업에 성공해서 잠시 한국에 비자 때문에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반갑습니다!

l Question #1 

싱가포르 유학을 떠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싱가폴유학을 처음부터 생각했었던건 아니구요. 그 전에 독일, 미국 쪽 알아보고 혼자서 정보들을 구하고 다녔었는데 사정상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래서 다른 나라를 생각하던 중, 마침 아버지께서 싱가폴을 추천해 주셨고 저도 한번 싱가폴에 대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 비젼이 있고 전망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여러분들처럼 여러가지 유학원들을 알아보고 직접가서 면담도 해봤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몽선생유학에서 면담을 했었고 원장님, 실장님 이하 직원분들에게 받았던 정보들이나 느낌들이 너무 좋아서 몽선생유학원을 믿고 시작하게 됐죠.

l Question #2

학교와 학과는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보통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목적이 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그냥 학교만 졸업하고 한국으로 리턴거나, 아니면 취업을 위해서 학교를 가시는 분들과 목적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나이도 있었고 애초에 목적이 취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였기 때문에 학교 졸업증명서가 필요했고, 그래서 학교를 선택했을 때 빨리 취업을 하기 위해 제가 그 전에 전공했었던 마케팅/비즈니스 쪽을 선택해서 지원을 하게 되었죠.

l Question #3

수업이나 과제는 어렵지 않았나요?

싱가폴도 사람사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학생이 얼마나 하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취업을 생각 하신다면 성적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물론 대기업같은 큰기업이 아니면 그렇게 까지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성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통 평균 B이상은 받아야 할 것 같고, 과제나 시험은 전부 각 교수님들께서 가이드라인을 내주고 또 과제 제출하기 전 충분히 컨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이 있고, 계속 수정하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l Question #4

싱가포르에서의 취업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제가 과제 제출하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었는데요. 사실 그 전부터 몽선생유학원에는 ‘몽선생 취업스터디’라는 그룹이 있는데, 거길 통해서 몇 번 모임을 가져서 정보들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할 때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유학원에서도 들었고, 또 제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정보들을 얻어서 한국처럼 한국의 잡코리아 같은 잡 포탈사이트들에 제 이력서를 만들어서 등록을 하고 나오는 정보들에 대해서 지원들을 하고 그런식으로 계속 지원을 하고 준비를 했었던거 같아요

l Question #5

면접을 본 회사들에서 어떤 질문들이 있었나요?

제가 그렇게 많은 회사들과 면접을 보지는 않았지만 6~7군데를 봤는데요. 다행인것은 한국처럼 괴상하고 창조적인 질문들은 안해요. 보통 질문들이 왜 싱가폴에 왔는지? 간단한 자기소개, 왜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됐는지 지원 동기나, 좀 더 세부적으로 가자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 만약 당신이 이 회사의 사장이 된다면 앞으로의3년간 어떤식으로 회사를 꾸려 나갈건지… 이런 식의 질문들이 있었어요.

l Question #6

취업을 하는데 얼마나 걸리고, 한국인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나요?

제가 시험이 끝나고 취업이 되기까지 2달이 조금 넘게 걸렸어요. 근데 제 주위에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 동생들, 친구들도 있었는데 다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어떤 친구는 시작하고 2주만에 취업에 성공한 친구도 있었고, 어떤 친구는 1달…

분명히 한국인들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회사라도 Korean speaking이 되는 사람들이 뽑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국인들이 유리할 거구요, 하지만 기본은 영어가 되어야 된다는거죠. 당연히…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취업하는데 기간은 up yo you 인거 같아요. 본인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짧아질 수도 있고, 물론 운도 따라 줘야 되겠지만…

l Question #7

싱가포르에 취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전해 줄 팁이 있나요?

학업성적 중요하죠, 경력 중요하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영어라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에 취업을 하고 나서도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에 적응 못하고 3개월 혹은6개월 만에 취업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리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영어는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 것에 대해서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 이제 취업 정보, 잡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보시면 분명히 지원하는 분야에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스킬들이 있을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마케팅이여서 구지 공통적인 스킬을 말하자면 모스마스터라든가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스킬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교 방학기간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서 그런 스킬들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땄었어요.

이런 것들이 취업하는데에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그룹으로 스터디모임을 만들어서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이 준비하는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보다 먼저 취업이 됐고, 저보다 먼저 여러 번 면접을 봤었어요. 그러면 뭐가 좋냐면 이 친구한테서 정보를 물어볼 수가 있는거죠.

“취업 때 어떤 질문이 나왔어?”

“분위기는 어땠어?”

“그럼 난 어떤 식으로 준비하면 되?”

또 서로 면접을 시뮬레이션도 해주면서 서로의 좋았던 점, 나빴던 점도 얘기할 수 있고…
그리고 혼자서 아무리 정보를 찾아 봤자 2,3명이서 나누는 정보는 못 따라 가겠죠. 이렇게 정보를 공유하다 보면 취업을 성공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고 더 빨리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